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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농부, 러시아 유학 도전 ‘기적’을 만들었다…그 비결은?
공근식 박사(오른쪽)는 충북 영동의 농부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우주항공 과학자가 되었다. 그가 지난 2018년 8월 영동군청을 방문하여 박세복 군수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영동군청>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평범한 사람들이 인생의 기적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그의 근저 <창조의 신-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비밀>에서 “삶의 참된 사랑을 깨닫고 자기창조 혁명을 하면 누구나 놀라운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이같은 도전을 통해 성공적 삶을 창조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공근식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공부가 싫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42세까지 농사를 짓다가 아주 낯선 땅,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받고 우주항공 공학자가 된 화제의 인물이다. 공 박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대러 제재가 이어지자 지난 2022년 귀국했다. 공 박사는 이번 학기부터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 과정과 양자역학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그에 대해 최근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언론들이 잇달아 인터뷰하여 생생한 도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 공부하기 싫어 고교 자퇴…20여년간 수박 농사 공근식 박사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가 고향이다. 내륙이지만 금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물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의 부모는 이곳에서 수박 농사를 지었다. 공 박사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공부가 싫어 자퇴했다. 그리고 “농사나 하자”고 생각하고 부모와 함께 수박 농사에 나섰다. 공 박사는 농사에 재능이 있었다. 초강리 수박은 당도가 높기로 유명했지만 그는 다른 집보다 더 크고 달게 생산하여 더 비싸게 팔았다. 수박농이 끝나면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모종을 키워 이를 출하했다. 그리고 알타리무를 파종해 수확하기도 했다. 이렇게 1년에 세 번 농사지어 생계를 잇고 동생들 학비도 지원했다. 나름 성공하는 농부가 되었다. 인생의 변곡점이 찾아왔다. 28세였던 1998년 대도시인 대전으로 수박을 출하하러 갔다가 역에 붙은 야학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박사 과정 학생들이 교사로 나서서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것이었다. 그는 순간 “물리”라는 단어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홀리듯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는 결단했다. “다시 공부하자!” 공 박사는 농사일 마치면 대전으로 달려가 물리와 수학에 푹 빠졌다. 공 박사의 ‘물리 사랑’은 꺼질 줄 몰랐다. “더, 더, 더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5년을 더 공부했다. 그리고 야학 선생님들 졸업에 맞춰 고졸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어 대입 수능까지 봐서 배재대 전산전자물리학과 04학번이 됐다. 이때가 그의 나이 33세였다. 그는 대학에 다니면서 여러 은인 같은 ‘사부’들을 만났다. 그 덕분에 충남대, 카이스트 등에서 청강할 수 있었다. 공 박사는 특히 노벨상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러시아 최고 학교(모스크바 물리기술원·MIPT)에서 온 박사를 ‘특별은사’로 만나게 되었다. 공 박사는 그를 졸라 빈 강의실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물리 강의를 들었다. 러시아어·영어 모두 서툴렀지만 수식 보고 눈치로 배웠다. 그러나 배우는 게 마냥 좋았을 뿐, 유학은 꿈에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2010년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가 운명을 바꿔 놓았다. 심각한 침수 피해가 나자 영동군청은 농민들에게 보상금을 주고 수박 농사를 그만두게 했다. 더구나 땅투기꾼들이 몰려들어 땅값이 치솟아 다른 농지를 구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까지 뇌경색으로 쓰러져 더 이상 농사짓기가 어려워졌다. 그는 2012년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어머니에게 “러시아로 공부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명부지의 땅, 러시아로 출국했다. 그의 나이 42세였다. ◇ 42세에 러시아 유학…10년만에 박사 취득 20여간 수박 농사만 했던 공 박사의 러시아 유학 도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검정고시 과목중 수학·물리·화학에서 뛰어난 성적을 받은 덕택으로 2012년 MIPT 물리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MIPT는 노벨상 수상자 10여 명과 숱한 우주비행사를 배출한 러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인재 양성 학교다. 공 박사는 예비학부를 거쳐 어렵게 본과에 입학했지만 컴맹이라 인터넷 공지를 놓치는 통에 시험을 아예 못 보고 1학기 만에 퇴학당했다. 충격과 낙담이 컸다. 다행히 다시 기회의 창이 열렸다. 몇 달이 지났을 때였다. 러시아 이론물리학 석학 세르게이 명예교수(1928~2017)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세르게이 교수의 양자역학 수업을 열심히 청강하며 공부했는데 그가 보이지 않자 총장을 설득해 재입학의 기회를 준 거였다. 전공은 항공우주공학과로 바꿨다. 언어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공부했다. 그 결과 3학년부터 전 과목 A 플러스 받아 국가장학금에다 생활비까지 받았고, 수석 졸업 후 석박사 과정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공 박사의 전공은 우주 탐사선이 폭발 없이 안전하게 착륙하게 하는 ‘극(極)초음속’ 분야 연구였다. 러시아는 국방 관련 예민한 분야라 유학생에겐 기회를 잘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성적 우수자라 받아주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주 1회 열리는 세미나에서 조금이라도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 참석이 막혔다. 심지어 지도교수 논문도 공유받지 못하기도 했다. 외부 발표는 철저한 검열을 거쳤다. 악전고투 끝에 2022년 8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유학 10년만에 학사‧석사‧박사 3관왕을 취득했다. 그의 나이 52세였다. 공 박사는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공부하려 했지만, 러-우 전쟁으로 한국이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해 러시아의 비우호 국가로 분류되면서 어그러졌다. 유럽의 대러 제재로 연구비도 끊기게 되었다. 더 이상 러시아에 머물 수 없어 2022년 10월 귀국해야 했다. 어머니는 코로나 와중에 급성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임종도 못 지키며 공부한 끝에 학위를 받았지만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공 박사는 현재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돌보며 고향 집에서 혼자 논문을 쓰고 있다. 발사체 시뮬레이션을 위해 컴퓨터를 1년 6개월 동안 한 번도 끄지 않고 계산 프로그램을 돌려 첫 논문은 완성했다. 두 번째 논문 작업 중이다. 그는 지금 작성중인 화성 탐사의 꿈을 담은 논문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멈춘 공부를 한국이나 미국, 유럽에서 이어가길 소망하고 있다. ◇ 보통 사람을 특별하게 하는 비결 “포기 없는 도전” 공 박사는 야학부터 특별한 계획 없이 그저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게 재미있어서 도전하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했다. 그의 도전과 창조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그의 연구는 화성 탐사선의 안착을 돕는 것이다. 한국우주항공청(KASA)은 20년 뒤인 2045년에나 화성 탐사선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너무 앞서 있다. 시골 농부가 화성까지 가고 있으니 당장은 써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이 어느 날 기적처럼 찾아올 것이다. 공근식 박사가 ‘만학도의 전설’이 된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이라고 강조한다. 공 박사는 “나는 ‘지적 호기심’과 ‘끈기’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는 천재들이 정말 많다. 그들은 생각의 속도가 남다르다”며 “그런데 포기도 빠르다. 조금만 막혀도 금방 그만둔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붙잡는다”고 말했다. 공 박사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러시아의 언어 장벽은 높고 추위는 칼바람처럼 매서웠다. 매일 세 시간 정도만 자고 식곤증을 피하고자 점심을 굶으면서 학업에 매진했다. 수업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해 잠들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하루에 이가 세 개씩 빠질 정도로 공부만 했다. 이가 빠지는 것은 가장 큰 공포였고 고통이었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것을 즐겼고 감사했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그의 근간 <창조의 신>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원하는 대상이나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 일 자체를 즐거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공 박사가 시베리아 날씨만큼 추운 러시아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무한 지적 호기심과 끈기, 외에도 포기하지 않은 도전정신의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보통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결단을 하면 온 우주가 작동하여 그를 돕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로 열정, 투지, 집념, 끈기로 무장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땅과 하늘, 세상을 감동시켜야 우주는 그때 비로소 그가 원하는 것을 선물로 준다”고 했다. “이 선물을 받은 사람은 여의주를 가진 용처럼 승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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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케이훼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이다.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 & NEPCON Korea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 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해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2025 LFP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안정성, 효율성, 사업성 전략 컨퍼런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세계의 전자 제조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두국가들중 하나다”며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로서 차별화된 특성으로 전자 제조 산업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자세한 정보는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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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사회·지역 분야 혁신 스타트업 ‘특별 모집’ 합니다”
LG소셜캠퍼스는 ‘LG소셜펠로우 15기’ 참가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금융, 공간 및 성장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사진은 친환경 소재로 조성된 입주기업 공간의 모습이다. <사진=LG소셜캠퍼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육성하여 생활 속 실질적 임팩트를 창출하도록 돕겠습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의 주최, 피피엘 주관으로 진행하는 ‘LG소셜펠로우 15기’ 참가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월 4일 밝혔다. LG소셜캠퍼스는 친환경 기술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LG소셜펠로우’는 금융지원·컨설팅·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LG소셜캠퍼스는 2011년 출범 이후 총 18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119억8000만원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누적 매출 1139억원, 고용 창출 1820명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또한 738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통해 누적 85개 기업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액셀러레이팅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15기 모집은 기후 기술, 사회적 가치, 지역 기반 기술 등 세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법인 또는 법인사업자라면 업력과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은 LG소셜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차 균등 지원금 3000만원을 포함해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전문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성과에 따라 2차 차등 지원금도 추가 지원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돕는다. LG화학 CSR팀 이영준 팀장은 “LG소셜펠로우는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펠로우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LG전자 사회공헌팀 최건 책임은 “이번 모집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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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취업 성공 등 교육
인지어스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및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인지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 최대 고용서비스기업 인지어스(대표 정형우)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인턴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월 2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1일부터 배정 물량 소진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인지어스가 운영하는 ‘미래내일일경험’은 단순 인턴십을 넘어 참여 청년이 현직자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업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일 경험을 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지어스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특히 올해는 다수 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및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 지역 청년들에게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상의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 기업의 참여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 사무, △금융회계, △국내외 영업, △생산 제조, △광고 마케팅, △IT, △연구‧R&D, △공공 행정, △기타 등 모두 9개 분야다. 참가자들은 최대 12주간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체득하게 된다. 총 12주간 참여한 인턴은 최대 420만원, 기업은 최대 105만원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서울 본사 미래내일일경험팀(02-2188-2016, 2098)나 천안지사 미래내일일경험팀(041-903-0351, 0398)에 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특히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며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한다. 그리고 폭넓은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현직 멘토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참여 기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 취업 성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지어스는 “이번 ‘미래내일일경험’은 수도권 및 전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미래 인재를 확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어스는 1982년 설립된 글로벌 고용‧교육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1700여 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진출 이후 17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고용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직(재취업) 지원 서비스 및 퇴임 임원 프로그램과 재직근로자 생애설계 교육, 그리고 다양한 공공전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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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그 비결이 뭘까?
국제보고서들은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핀란드 정부 국제지원기구인 비즈니스 핀란드는 이와 관련해 “협력과 혁신을 통해 공동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핀란드는 각국에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비즈니스 핀란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다양한 국제보고서들이 핀란드를 지목하고 있다. 핀란드가 세계적으로 행복한 나라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핀란드 정부의 국제 비즈니스 지원 기구인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는 3월 23일 핀란드의 행복 비결을 설명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을 소개한다. 핀란드는 최근 몇 년간 사회적 안정성, 높은 수준의 평등 의식, 정치적 및 시민적 자유 등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꼽혀 왔다. 핀란드는 2018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유엔 세계행복보고서(United Nations World Happiness Report)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되었다. 핀란드가 수년간 행복한 국가가 된 요소는 핀란드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든 신뢰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국제 협력이 가능하게 하고,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토대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팀워크와 집단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 조직 내 평등한 위계질서와 참여를 장려하는 사회 문화, 개인적 경쟁보다는 합의와 협력을 중시하는 문화,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회적 안전망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사회 전체의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은 혁신에 동참하고, 삶이 제공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 협력은 세상을 바꾸는 힘 공공 및 민간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은 핀란드 혁신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산업계, 연구 기관, 대학,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과 탁월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고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사회를 끌어나가고 있다. 핀란드는 교육, 혁신, 디지털화, 지속 가능성, 그리고 선진 거버넌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연구 개발(R&D)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다. 핀란드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2030년까지 연구 개발 지출을 GDP의 4%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핀란드에는 약 38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는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는 필요한 자원을 함께 모으고, 협력하며 성장해 왔다. 이 생태계는 한 기업이 성공하면 그 혜택이 전체 네트워크로 확장된다는, 즉 ‘썰물이 모든 배를 띄운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환성 속에서 핀란드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으며, 이 중 많은 기업이 학계에서 시작되었다. 개방 협력의 예로는 선도기업 프로그램(Leading Companies Program)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야심 찬 연구를 수행하도록 장려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여러 주체가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요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끌어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핀란드 내 400개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의 400개 연구 프로젝트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핀란드에 자회사를 둔 국제 기업 또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행복의 나라, 핀란드에서 혁신 경험하기 핀란드인과의 협력은 ‘시수(sisu)’라는 핀란드 고유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설명될 수 없다. 시수란 압박 속에서도 언제나 진실성과 결단력, 용기를 발휘하여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또한 협력자들이 깊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약속을 준수하며,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성실히 임무를 해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 프로모션 서비스의 조한나 야캘라(Johanna Jäkälä) 전무는 “협력과 시수는 핀란드인의 DNA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 누구도 혼자서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과 기업이 함께 모여 예상 밖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 핀란드는 핀란드 정부의 혁신 자금을 지원하고 무역, 여행, 투자를 촉진하는 기관이다. 비즈니스 핀란드의 전 세계 40개 이상의 사무소와 핀란드 전역의 16개 지역 사무소에서 76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핀란드는 팀 핀란드(Team Finland) 네트워크의 일부다. 인베스트 인 핀란드(Invest in Finland)는 외국 기업이 핀란드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투자처로서의 핀란드를 소개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및 국제기관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강화하고 조정한다. 또한, 인베스트 인 핀란드는 핀란드 내 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한다. 인베스트 인 핀란드는 비즈니스 핀란드의 산하 기관이다. 워크 인 핀란드는 핀란드로의 인재 유치와 스타트업 창업자를 지원하며, 기업이 국제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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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해결’ 혁신 역량 갖춘 청년 인재 양성 “함께 하자”
허재형(오른쪽) 루트임팩트 대표와 신재혁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이 청년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루트임팩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은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청년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나아가 ‘공정한 미래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 커뮤니티’, ‘일터의 다양성과 포용’을 실천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청년의 임팩트 커리어 시작 및 성장을 지원하는 ‘임팩트닷커리어’ 및 임팩트 우선 자본과 임팩트 지향 조직을 연결하는 ‘임팩트 필란트로피’가 있다. 또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리부트캠프’와 소셜벤처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은 교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ile Development Goals, SDGs)와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ESG) 관련 활동을 주관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사회와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내외에서 다양한 참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루트임팩트와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양 기관은 우선 지난 3월 14일에 시작한 ‘2025학년도 고려대 체인지메이커스’를 공동 운영한다. 체인지메이커스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역 사회·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한 특강, 멘토링 등 체인지메이커스 참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 혁신 교육을 위한 교과목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지난 10년간 청년의 사회 혁신 역량을 지원했던 루트임팩트 ‘임팩트닷커리어’ 사업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의 전문성과 함께 보다 많은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혁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은 “사회 혁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루트임팩트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국내외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임팩트는 지난 5월 체결한 한양대학교 글로벌혁신단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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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농부, 러시아 유학 도전 ‘기적’을 만들었다…그 비결은?
- 공근식 박사(오른쪽)는 충북 영동의 농부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우주항공 과학자가 되었다. 그가 지난 2018년 8월 영동군청을 방문하여 박세복 군수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영동군청>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평범한 사람들이 인생의 기적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그의 근저 <창조의 신-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비밀>에서 “삶의 참된 사랑을 깨닫고 자기창조 혁명을 하면 누구나 놀라운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이같은 도전을 통해 성공적 삶을 창조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공근식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공부가 싫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42세까지 농사를 짓다가 아주 낯선 땅,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받고 우주항공 공학자가 된 화제의 인물이다. 공 박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대러 제재가 이어지자 지난 2022년 귀국했다. 공 박사는 이번 학기부터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 과정과 양자역학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그에 대해 최근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언론들이 잇달아 인터뷰하여 생생한 도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 공부하기 싫어 고교 자퇴…20여년간 수박 농사 공근식 박사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가 고향이다. 내륙이지만 금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물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의 부모는 이곳에서 수박 농사를 지었다. 공 박사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공부가 싫어 자퇴했다. 그리고 “농사나 하자”고 생각하고 부모와 함께 수박 농사에 나섰다. 공 박사는 농사에 재능이 있었다. 초강리 수박은 당도가 높기로 유명했지만 그는 다른 집보다 더 크고 달게 생산하여 더 비싸게 팔았다. 수박농이 끝나면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모종을 키워 이를 출하했다. 그리고 알타리무를 파종해 수확하기도 했다. 이렇게 1년에 세 번 농사지어 생계를 잇고 동생들 학비도 지원했다. 나름 성공하는 농부가 되었다. 인생의 변곡점이 찾아왔다. 28세였던 1998년 대도시인 대전으로 수박을 출하하러 갔다가 역에 붙은 야학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박사 과정 학생들이 교사로 나서서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것이었다. 그는 순간 “물리”라는 단어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홀리듯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는 결단했다. “다시 공부하자!” 공 박사는 농사일 마치면 대전으로 달려가 물리와 수학에 푹 빠졌다. 공 박사의 ‘물리 사랑’은 꺼질 줄 몰랐다. “더, 더, 더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5년을 더 공부했다. 그리고 야학 선생님들 졸업에 맞춰 고졸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어 대입 수능까지 봐서 배재대 전산전자물리학과 04학번이 됐다. 이때가 그의 나이 33세였다. 그는 대학에 다니면서 여러 은인 같은 ‘사부’들을 만났다. 그 덕분에 충남대, 카이스트 등에서 청강할 수 있었다. 공 박사는 특히 노벨상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러시아 최고 학교(모스크바 물리기술원·MIPT)에서 온 박사를 ‘특별은사’로 만나게 되었다. 공 박사는 그를 졸라 빈 강의실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물리 강의를 들었다. 러시아어·영어 모두 서툴렀지만 수식 보고 눈치로 배웠다. 그러나 배우는 게 마냥 좋았을 뿐, 유학은 꿈에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2010년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가 운명을 바꿔 놓았다. 심각한 침수 피해가 나자 영동군청은 농민들에게 보상금을 주고 수박 농사를 그만두게 했다. 더구나 땅투기꾼들이 몰려들어 땅값이 치솟아 다른 농지를 구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까지 뇌경색으로 쓰러져 더 이상 농사짓기가 어려워졌다. 그는 2012년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어머니에게 “러시아로 공부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명부지의 땅, 러시아로 출국했다. 그의 나이 42세였다. ◇ 42세에 러시아 유학…10년만에 박사 취득 20여간 수박 농사만 했던 공 박사의 러시아 유학 도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검정고시 과목중 수학·물리·화학에서 뛰어난 성적을 받은 덕택으로 2012년 MIPT 물리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MIPT는 노벨상 수상자 10여 명과 숱한 우주비행사를 배출한 러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인재 양성 학교다. 공 박사는 예비학부를 거쳐 어렵게 본과에 입학했지만 컴맹이라 인터넷 공지를 놓치는 통에 시험을 아예 못 보고 1학기 만에 퇴학당했다. 충격과 낙담이 컸다. 다행히 다시 기회의 창이 열렸다. 몇 달이 지났을 때였다. 러시아 이론물리학 석학 세르게이 명예교수(1928~2017)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세르게이 교수의 양자역학 수업을 열심히 청강하며 공부했는데 그가 보이지 않자 총장을 설득해 재입학의 기회를 준 거였다. 전공은 항공우주공학과로 바꿨다. 언어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공부했다. 그 결과 3학년부터 전 과목 A 플러스 받아 국가장학금에다 생활비까지 받았고, 수석 졸업 후 석박사 과정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공 박사의 전공은 우주 탐사선이 폭발 없이 안전하게 착륙하게 하는 ‘극(極)초음속’ 분야 연구였다. 러시아는 국방 관련 예민한 분야라 유학생에겐 기회를 잘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성적 우수자라 받아주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주 1회 열리는 세미나에서 조금이라도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 참석이 막혔다. 심지어 지도교수 논문도 공유받지 못하기도 했다. 외부 발표는 철저한 검열을 거쳤다. 악전고투 끝에 2022년 8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유학 10년만에 학사‧석사‧박사 3관왕을 취득했다. 그의 나이 52세였다. 공 박사는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공부하려 했지만, 러-우 전쟁으로 한국이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해 러시아의 비우호 국가로 분류되면서 어그러졌다. 유럽의 대러 제재로 연구비도 끊기게 되었다. 더 이상 러시아에 머물 수 없어 2022년 10월 귀국해야 했다. 어머니는 코로나 와중에 급성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임종도 못 지키며 공부한 끝에 학위를 받았지만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공 박사는 현재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돌보며 고향 집에서 혼자 논문을 쓰고 있다. 발사체 시뮬레이션을 위해 컴퓨터를 1년 6개월 동안 한 번도 끄지 않고 계산 프로그램을 돌려 첫 논문은 완성했다. 두 번째 논문 작업 중이다. 그는 지금 작성중인 화성 탐사의 꿈을 담은 논문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멈춘 공부를 한국이나 미국, 유럽에서 이어가길 소망하고 있다. ◇ 보통 사람을 특별하게 하는 비결 “포기 없는 도전” 공 박사는 야학부터 특별한 계획 없이 그저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게 재미있어서 도전하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했다. 그의 도전과 창조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그의 연구는 화성 탐사선의 안착을 돕는 것이다. 한국우주항공청(KASA)은 20년 뒤인 2045년에나 화성 탐사선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너무 앞서 있다. 시골 농부가 화성까지 가고 있으니 당장은 써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이 어느 날 기적처럼 찾아올 것이다. 공근식 박사가 ‘만학도의 전설’이 된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이라고 강조한다. 공 박사는 “나는 ‘지적 호기심’과 ‘끈기’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는 천재들이 정말 많다. 그들은 생각의 속도가 남다르다”며 “그런데 포기도 빠르다. 조금만 막혀도 금방 그만둔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붙잡는다”고 말했다. 공 박사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러시아의 언어 장벽은 높고 추위는 칼바람처럼 매서웠다. 매일 세 시간 정도만 자고 식곤증을 피하고자 점심을 굶으면서 학업에 매진했다. 수업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해 잠들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하루에 이가 세 개씩 빠질 정도로 공부만 했다. 이가 빠지는 것은 가장 큰 공포였고 고통이었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것을 즐겼고 감사했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그의 근간 <창조의 신>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원하는 대상이나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 일 자체를 즐거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공 박사가 시베리아 날씨만큼 추운 러시아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무한 지적 호기심과 끈기, 외에도 포기하지 않은 도전정신의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보통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결단을 하면 온 우주가 작동하여 그를 돕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로 열정, 투지, 집념, 끈기로 무장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땅과 하늘, 세상을 감동시켜야 우주는 그때 비로소 그가 원하는 것을 선물로 준다”고 했다. “이 선물을 받은 사람은 여의주를 가진 용처럼 승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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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농부, 러시아 유학 도전 ‘기적’을 만들었다…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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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케이훼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이다.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 & NEPCON Korea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 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해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2025 LFP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안정성, 효율성, 사업성 전략 컨퍼런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세계의 전자 제조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두국가들중 하나다”며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로서 차별화된 특성으로 전자 제조 산업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자세한 정보는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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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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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사회·지역 분야 혁신 스타트업 ‘특별 모집’ 합니다”
- LG소셜캠퍼스는 ‘LG소셜펠로우 15기’ 참가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금융, 공간 및 성장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사진은 친환경 소재로 조성된 입주기업 공간의 모습이다. <사진=LG소셜캠퍼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육성하여 생활 속 실질적 임팩트를 창출하도록 돕겠습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의 주최, 피피엘 주관으로 진행하는 ‘LG소셜펠로우 15기’ 참가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월 4일 밝혔다. LG소셜캠퍼스는 친환경 기술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LG소셜펠로우’는 금융지원·컨설팅·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LG소셜캠퍼스는 2011년 출범 이후 총 18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119억8000만원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누적 매출 1139억원, 고용 창출 1820명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또한 738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통해 누적 85개 기업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액셀러레이팅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15기 모집은 기후 기술, 사회적 가치, 지역 기반 기술 등 세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법인 또는 법인사업자라면 업력과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은 LG소셜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차 균등 지원금 3000만원을 포함해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전문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성과에 따라 2차 차등 지원금도 추가 지원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돕는다. LG화학 CSR팀 이영준 팀장은 “LG소셜펠로우는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펠로우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LG전자 사회공헌팀 최건 책임은 “이번 모집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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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사회·지역 분야 혁신 스타트업 ‘특별 모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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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취업 성공 등 교육
- 인지어스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및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인지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 최대 고용서비스기업 인지어스(대표 정형우)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인턴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월 2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1일부터 배정 물량 소진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인지어스가 운영하는 ‘미래내일일경험’은 단순 인턴십을 넘어 참여 청년이 현직자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업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일 경험을 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지어스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특히 올해는 다수 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및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 지역 청년들에게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상의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 기업의 참여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 사무, △금융회계, △국내외 영업, △생산 제조, △광고 마케팅, △IT, △연구‧R&D, △공공 행정, △기타 등 모두 9개 분야다. 참가자들은 최대 12주간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체득하게 된다. 총 12주간 참여한 인턴은 최대 420만원, 기업은 최대 105만원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서울 본사 미래내일일경험팀(02-2188-2016, 2098)나 천안지사 미래내일일경험팀(041-903-0351, 0398)에 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특히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며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한다. 그리고 폭넓은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현직 멘토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참여 기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 취업 성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지어스는 “이번 ‘미래내일일경험’은 수도권 및 전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미래 인재를 확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어스는 1982년 설립된 글로벌 고용‧교육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1700여 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진출 이후 17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고용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직(재취업) 지원 서비스 및 퇴임 임원 프로그램과 재직근로자 생애설계 교육, 그리고 다양한 공공전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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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취업 성공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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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그 비결이 뭘까?
- 국제보고서들은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핀란드 정부 국제지원기구인 비즈니스 핀란드는 이와 관련해 “협력과 혁신을 통해 공동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핀란드는 각국에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비즈니스 핀란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다양한 국제보고서들이 핀란드를 지목하고 있다. 핀란드가 세계적으로 행복한 나라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핀란드 정부의 국제 비즈니스 지원 기구인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는 3월 23일 핀란드의 행복 비결을 설명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을 소개한다. 핀란드는 최근 몇 년간 사회적 안정성, 높은 수준의 평등 의식, 정치적 및 시민적 자유 등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꼽혀 왔다. 핀란드는 2018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유엔 세계행복보고서(United Nations World Happiness Report)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되었다. 핀란드가 수년간 행복한 국가가 된 요소는 핀란드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든 신뢰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국제 협력이 가능하게 하고,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토대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팀워크와 집단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 조직 내 평등한 위계질서와 참여를 장려하는 사회 문화, 개인적 경쟁보다는 합의와 협력을 중시하는 문화,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회적 안전망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사회 전체의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은 혁신에 동참하고, 삶이 제공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 협력은 세상을 바꾸는 힘 공공 및 민간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은 핀란드 혁신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산업계, 연구 기관, 대학,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과 탁월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고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사회를 끌어나가고 있다. 핀란드는 교육, 혁신, 디지털화, 지속 가능성, 그리고 선진 거버넌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연구 개발(R&D)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다. 핀란드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2030년까지 연구 개발 지출을 GDP의 4%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핀란드에는 약 38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는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는 필요한 자원을 함께 모으고, 협력하며 성장해 왔다. 이 생태계는 한 기업이 성공하면 그 혜택이 전체 네트워크로 확장된다는, 즉 ‘썰물이 모든 배를 띄운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환성 속에서 핀란드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으며, 이 중 많은 기업이 학계에서 시작되었다. 개방 협력의 예로는 선도기업 프로그램(Leading Companies Program)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야심 찬 연구를 수행하도록 장려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여러 주체가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요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끌어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핀란드 내 400개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의 400개 연구 프로젝트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핀란드에 자회사를 둔 국제 기업 또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행복의 나라, 핀란드에서 혁신 경험하기 핀란드인과의 협력은 ‘시수(sisu)’라는 핀란드 고유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설명될 수 없다. 시수란 압박 속에서도 언제나 진실성과 결단력, 용기를 발휘하여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또한 협력자들이 깊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약속을 준수하며,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성실히 임무를 해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 프로모션 서비스의 조한나 야캘라(Johanna Jäkälä) 전무는 “협력과 시수는 핀란드인의 DNA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 누구도 혼자서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과 기업이 함께 모여 예상 밖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 핀란드는 핀란드 정부의 혁신 자금을 지원하고 무역, 여행, 투자를 촉진하는 기관이다. 비즈니스 핀란드의 전 세계 40개 이상의 사무소와 핀란드 전역의 16개 지역 사무소에서 76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핀란드는 팀 핀란드(Team Finland) 네트워크의 일부다. 인베스트 인 핀란드(Invest in Finland)는 외국 기업이 핀란드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투자처로서의 핀란드를 소개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및 국제기관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강화하고 조정한다. 또한, 인베스트 인 핀란드는 핀란드 내 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한다. 인베스트 인 핀란드는 비즈니스 핀란드의 산하 기관이다. 워크 인 핀란드는 핀란드로의 인재 유치와 스타트업 창업자를 지원하며, 기업이 국제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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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그 비결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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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해결’ 혁신 역량 갖춘 청년 인재 양성 “함께 하자”
- 허재형(오른쪽) 루트임팩트 대표와 신재혁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이 청년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루트임팩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은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청년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나아가 ‘공정한 미래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 커뮤니티’, ‘일터의 다양성과 포용’을 실천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청년의 임팩트 커리어 시작 및 성장을 지원하는 ‘임팩트닷커리어’ 및 임팩트 우선 자본과 임팩트 지향 조직을 연결하는 ‘임팩트 필란트로피’가 있다. 또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리부트캠프’와 소셜벤처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은 교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ile Development Goals, SDGs)와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ESG) 관련 활동을 주관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사회와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내외에서 다양한 참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루트임팩트와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양 기관은 우선 지난 3월 14일에 시작한 ‘2025학년도 고려대 체인지메이커스’를 공동 운영한다. 체인지메이커스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역 사회·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한 특강, 멘토링 등 체인지메이커스 참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 혁신 교육을 위한 교과목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지난 10년간 청년의 사회 혁신 역량을 지원했던 루트임팩트 ‘임팩트닷커리어’ 사업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의 전문성과 함께 보다 많은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혁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은 “사회 혁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루트임팩트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국내외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임팩트는 지난 5월 체결한 한양대학교 글로벌혁신단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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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농부, 러시아 유학 도전 ‘기적’을 만들었다…그 비결은?
- 공근식 박사(오른쪽)는 충북 영동의 농부 출신으로 러시아에서 우주항공 과학자가 되었다. 그가 지난 2018년 8월 영동군청을 방문하여 박세복 군수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영동군청>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평범한 사람들이 인생의 기적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그의 근저 <창조의 신-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비밀>에서 “삶의 참된 사랑을 깨닫고 자기창조 혁명을 하면 누구나 놀라운 세계를 창조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실제로 이같은 도전을 통해 성공적 삶을 창조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공근식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공부가 싫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42세까지 농사를 짓다가 아주 낯선 땅,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박사학위를 받고 우주항공 공학자가 된 화제의 인물이다. 공 박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대러 제재가 이어지자 지난 2022년 귀국했다. 공 박사는 이번 학기부터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터) 과정과 양자역학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그에 대해 최근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언론들이 잇달아 인터뷰하여 생생한 도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 공부하기 싫어 고교 자퇴…20여년간 수박 농사 공근식 박사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가 고향이다. 내륙이지만 금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물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곳이다. 그의 부모는 이곳에서 수박 농사를 지었다. 공 박사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공부가 싫어 자퇴했다. 그리고 “농사나 하자”고 생각하고 부모와 함께 수박 농사에 나섰다. 공 박사는 농사에 재능이 있었다. 초강리 수박은 당도가 높기로 유명했지만 그는 다른 집보다 더 크고 달게 생산하여 더 비싸게 팔았다. 수박농이 끝나면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모종을 키워 이를 출하했다. 그리고 알타리무를 파종해 수확하기도 했다. 이렇게 1년에 세 번 농사지어 생계를 잇고 동생들 학비도 지원했다. 나름 성공하는 농부가 되었다. 인생의 변곡점이 찾아왔다. 28세였던 1998년 대도시인 대전으로 수박을 출하하러 갔다가 역에 붙은 야학 안내문을 보게 되었다. 카이스트 물리학과 박사 과정 학생들이 교사로 나서서 무료로 가르쳐 준다는 것이었다. 그는 순간 “물리”라는 단어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홀리듯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그는 결단했다. “다시 공부하자!” 공 박사는 농사일 마치면 대전으로 달려가 물리와 수학에 푹 빠졌다. 공 박사의 ‘물리 사랑’은 꺼질 줄 몰랐다. “더, 더, 더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5년을 더 공부했다. 그리고 야학 선생님들 졸업에 맞춰 고졸 인정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어 대입 수능까지 봐서 배재대 전산전자물리학과 04학번이 됐다. 이때가 그의 나이 33세였다. 그는 대학에 다니면서 여러 은인 같은 ‘사부’들을 만났다. 그 덕분에 충남대, 카이스트 등에서 청강할 수 있었다. 공 박사는 특히 노벨상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러시아 최고 학교(모스크바 물리기술원·MIPT)에서 온 박사를 ‘특별은사’로 만나게 되었다. 공 박사는 그를 졸라 빈 강의실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물리 강의를 들었다. 러시아어·영어 모두 서툴렀지만 수식 보고 눈치로 배웠다. 그러나 배우는 게 마냥 좋았을 뿐, 유학은 꿈에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2010년 불어닥친 태풍 ‘곤파스’가 운명을 바꿔 놓았다. 심각한 침수 피해가 나자 영동군청은 농민들에게 보상금을 주고 수박 농사를 그만두게 했다. 더구나 땅투기꾼들이 몰려들어 땅값이 치솟아 다른 농지를 구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까지 뇌경색으로 쓰러져 더 이상 농사짓기가 어려워졌다. 그는 2012년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어머니에게 “러시아로 공부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생명부지의 땅, 러시아로 출국했다. 그의 나이 42세였다. ◇ 42세에 러시아 유학…10년만에 박사 취득 20여간 수박 농사만 했던 공 박사의 러시아 유학 도전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검정고시 과목중 수학·물리·화학에서 뛰어난 성적을 받은 덕택으로 2012년 MIPT 물리공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MIPT는 노벨상 수상자 10여 명과 숱한 우주비행사를 배출한 러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인재 양성 학교다. 공 박사는 예비학부를 거쳐 어렵게 본과에 입학했지만 컴맹이라 인터넷 공지를 놓치는 통에 시험을 아예 못 보고 1학기 만에 퇴학당했다. 충격과 낙담이 컸다. 다행히 다시 기회의 창이 열렸다. 몇 달이 지났을 때였다. 러시아 이론물리학 석학 세르게이 명예교수(1928~2017)로부터 이메일이 왔다. 세르게이 교수의 양자역학 수업을 열심히 청강하며 공부했는데 그가 보이지 않자 총장을 설득해 재입학의 기회를 준 거였다. 전공은 항공우주공학과로 바꿨다. 언어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고 악착같이 공부했다. 그 결과 3학년부터 전 과목 A 플러스 받아 국가장학금에다 생활비까지 받았고, 수석 졸업 후 석박사 과정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공 박사의 전공은 우주 탐사선이 폭발 없이 안전하게 착륙하게 하는 ‘극(極)초음속’ 분야 연구였다. 러시아는 국방 관련 예민한 분야라 유학생에겐 기회를 잘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성적 우수자라 받아주었다. 하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주 1회 열리는 세미나에서 조금이라도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 참석이 막혔다. 심지어 지도교수 논문도 공유받지 못하기도 했다. 외부 발표는 철저한 검열을 거쳤다. 악전고투 끝에 2022년 8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유학 10년만에 학사‧석사‧박사 3관왕을 취득했다. 그의 나이 52세였다. 공 박사는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공부하려 했지만, 러-우 전쟁으로 한국이 대러시아 경제 제재에 동참해 러시아의 비우호 국가로 분류되면서 어그러졌다. 유럽의 대러 제재로 연구비도 끊기게 되었다. 더 이상 러시아에 머물 수 없어 2022년 10월 귀국해야 했다. 어머니는 코로나 와중에 급성 폐렴으로 돌아가셨다. 임종도 못 지키며 공부한 끝에 학위를 받았지만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공 박사는 현재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돌보며 고향 집에서 혼자 논문을 쓰고 있다. 발사체 시뮬레이션을 위해 컴퓨터를 1년 6개월 동안 한 번도 끄지 않고 계산 프로그램을 돌려 첫 논문은 완성했다. 두 번째 논문 작업 중이다. 그는 지금 작성중인 화성 탐사의 꿈을 담은 논문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멈춘 공부를 한국이나 미국, 유럽에서 이어가길 소망하고 있다. ◇ 보통 사람을 특별하게 하는 비결 “포기 없는 도전” 공 박사는 야학부터 특별한 계획 없이 그저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게 재미있어서 도전하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했다. 그의 도전과 창조의 미래가 어떻게 될까? 그의 연구는 화성 탐사선의 안착을 돕는 것이다. 한국우주항공청(KASA)은 20년 뒤인 2045년에나 화성 탐사선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너무 앞서 있다. 시골 농부가 화성까지 가고 있으니 당장은 써먹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 순간이 어느 날 기적처럼 찾아올 것이다. 공근식 박사가 ‘만학도의 전설’이 된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이라고 강조한다. 공 박사는 “나는 ‘지적 호기심’과 ‘끈기’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는 천재들이 정말 많다. 그들은 생각의 속도가 남다르다”며 “그런데 포기도 빠르다. 조금만 막혀도 금방 그만둔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나는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고 붙잡는다”고 말했다. 공 박사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러시아의 언어 장벽은 높고 추위는 칼바람처럼 매서웠다. 매일 세 시간 정도만 자고 식곤증을 피하고자 점심을 굶으면서 학업에 매진했다. 수업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음해 잠들 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하루에 이가 세 개씩 빠질 정도로 공부만 했다. 이가 빠지는 것은 가장 큰 공포였고 고통이었다. 그래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것을 즐겼고 감사했다.” 장영권 세계창조재단 대표는 그의 근간 <창조의 신>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원하는 대상이나 일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랑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그 일 자체를 즐거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공 박사가 시베리아 날씨만큼 추운 러시아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무한 지적 호기심과 끈기, 외에도 포기하지 않은 도전정신의 힘이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보통 사람이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일단 결단을 하면 온 우주가 작동하여 그를 돕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성취할 때까지 포기하지 말로 열정, 투지, 집념, 끈기로 무장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땅과 하늘, 세상을 감동시켜야 우주는 그때 비로소 그가 원하는 것을 선물로 준다”고 했다. “이 선물을 받은 사람은 여의주를 가진 용처럼 승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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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농부, 러시아 유학 도전 ‘기적’을 만들었다…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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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케이훼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전자제조,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산업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와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이 오는 4월 16일(수)~18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리드케이훼어스와 케이훼어스,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한다. 올해는 20개국 30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술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모티브 월드 코리아의 주요 전시 분야는 자동차 전장, 자율 주행 기술, 친환경 자동차 기술, 자동차 경량화 기술, 차량용 소프트웨이다.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서는 SMT/PCB & NEPCON Korea를 비롯해 포토닉스, 레이저, 광학 기술, 고기능성 필름, 코팅, 접착 기술,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기술, 스마트 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술 등의 융합기술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를 포함해 △첨단패키지 ‘핫이슈’ 콘퍼런스: 유리기판 인터포저·방열·본딩·계측 △AI/XR 기반의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과 제조 공정별 구축 방안 세미나 등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자율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기술세미나 △스마트제조혁신협회 글로벌 컨퍼런스 △2025 LFP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안정성, 효율성, 사업성 전략 컨퍼런스 △2025년 한국재료연구원 기술설명회도 진행된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제조AI 혁신 사례 △SMIBA와 함께 하는 ‘스마트제조안전’ △2025 미래 먹거리 AI 대전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독일 하노버메세 인사이트 랩업세미나 등 15개 컨퍼런스와 참가업체 기술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세계의 전자 제조 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두국가들중 하나다”며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관련 전시회로서 차별화된 특성으로 전자 제조 산업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의 자세한 정보는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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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자동차 산업· 첨단 제조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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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사회·지역 분야 혁신 스타트업 ‘특별 모집’ 합니다”
- LG소셜캠퍼스는 ‘LG소셜펠로우 15기’ 참가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금융, 공간 및 성장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사진은 친환경 소재로 조성된 입주기업 공간의 모습이다. <사진=LG소셜캠퍼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육성하여 생활 속 실질적 임팩트를 창출하도록 돕겠습니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의 주최, 피피엘 주관으로 진행하는 ‘LG소셜펠로우 15기’ 참가 기업을 오는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4월 4일 밝혔다. LG소셜캠퍼스는 친환경 기술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LG소셜펠로우’는 금융지원·컨설팅·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LG소셜캠퍼스는 2011년 출범 이후 총 18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119억8000만원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누적 매출 1139억원, 고용 창출 1820명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해 왔다. 또한 738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통해 누적 85개 기업에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액셀러레이팅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15기 모집은 기후 기술, 사회적 가치, 지역 기반 기술 등 세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특성과 역량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법인 또는 법인사업자라면 업력과 매출 규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은 LG소셜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1차 균등 지원금 3000만원을 포함해 기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전문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성과에 따라 2차 차등 지원금도 추가 지원되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돕는다. LG화학 CSR팀 이영준 팀장은 “LG소셜펠로우는 임팩트 스타트업들이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펠로우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LG전자 사회공헌팀 최건 책임은 “이번 모집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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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사회·지역 분야 혁신 스타트업 ‘특별 모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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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취업 성공 등 교육
- 인지어스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4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취업 및 업무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인지어스>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한국 최대 고용서비스기업 인지어스(대표 정형우)가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내일일경험’ 프로그램 인턴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월 2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4월 1일부터 배정 물량 소진시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인지어스가 운영하는 ‘미래내일일경험’은 단순 인턴십을 넘어 참여 청년이 현직자의 멘토링을 받으면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업에서 제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의 일 경험을 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지어스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 운영기관으로, 특히 올해는 다수 대학교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및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 지역 청년들에게도 다양한 분야의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상의 기업,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법인 기업의 참여도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 사무, △금융회계, △국내외 영업, △생산 제조, △광고 마케팅, △IT, △연구‧R&D, △공공 행정, △기타 등 모두 9개 분야다. 참가자들은 최대 12주간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체득하게 된다. 총 12주간 참여한 인턴은 최대 420만원, 기업은 최대 105만원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서울 본사 미래내일일경험팀(02-2188-2016, 2098)나 천안지사 미래내일일경험팀(041-903-0351, 0398)에 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특히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사전 직무 교육을 통해 기본 역량을 함양하고, 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며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한다. 그리고 폭넓은 분야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현직 멘토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참여 기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컨설팅 등 취업 성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지어스는 “이번 ‘미래내일일경험’은 수도권 및 전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미래 인재를 확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지어스는 1982년 설립된 글로벌 고용‧교육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1700여 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8년 진출 이후 17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고용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직(재취업) 지원 서비스 및 퇴임 임원 프로그램과 재직근로자 생애설계 교육, 그리고 다양한 공공전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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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들이여 큰 꿈을 가져라”…취업 성공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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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그 비결이 뭘까?
- 국제보고서들은 “핀란드가 가장 행복한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핀란드 정부 국제지원기구인 비즈니스 핀란드는 이와 관련해 “협력과 혁신을 통해 공동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핀란드는 각국에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비즈니스 핀란드>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다양한 국제보고서들이 핀란드를 지목하고 있다. 핀란드가 세계적으로 행복한 나라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핀란드 정부의 국제 비즈니스 지원 기구인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는 3월 23일 핀란드의 행복 비결을 설명하고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을 소개한다. 핀란드는 최근 몇 년간 사회적 안정성, 높은 수준의 평등 의식, 정치적 및 시민적 자유 등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꼽혀 왔다. 핀란드는 2018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유엔 세계행복보고서(United Nations World Happiness Report)에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되었다. 핀란드가 수년간 행복한 국가가 된 요소는 핀란드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든 신뢰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국제 협력이 가능하게 하고, 비즈니스를 촉진하는 토대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팀워크와 집단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 조직 내 평등한 위계질서와 참여를 장려하는 사회 문화, 개인적 경쟁보다는 합의와 협력을 중시하는 문화,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사회적 안전망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사회 전체의 공동 성장을 도모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은 혁신에 동참하고, 삶이 제공하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 협력은 세상을 바꾸는 힘 공공 및 민간 부문 간의 긴밀한 협력은 핀란드 혁신 경제의 중추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다. 산업계, 연구 기관, 대학,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과 탁월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고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사회를 끌어나가고 있다. 핀란드는 교육, 혁신, 디지털화, 지속 가능성, 그리고 선진 거버넌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자랑하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연구 개발(R&D)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다. 핀란드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2030년까지 연구 개발 지출을 GDP의 4%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핀란드에는 약 3800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활발히 활동하는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다. 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는 필요한 자원을 함께 모으고, 협력하며 성장해 왔다. 이 생태계는 한 기업이 성공하면 그 혜택이 전체 네트워크로 확장된다는, 즉 ‘썰물이 모든 배를 띄운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환성 속에서 핀란드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1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으며, 이 중 많은 기업이 학계에서 시작되었다. 개방 협력의 예로는 선도기업 프로그램(Leading Companies Program)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업이 야심 찬 연구를 수행하도록 장려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규모의 기업과 여러 주체가 지식과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주요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끌어나가게 된다. 지금까지 핀란드 내 400개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의 400개 연구 프로젝트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핀란드에 자회사를 둔 국제 기업 또한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행복의 나라, 핀란드에서 혁신 경험하기 핀란드인과의 협력은 ‘시수(sisu)’라는 핀란드 고유의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는 설명될 수 없다. 시수란 압박 속에서도 언제나 진실성과 결단력, 용기를 발휘하여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또한 협력자들이 깊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약속을 준수하며,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성실히 임무를 해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비즈니스 핀란드(Business Finland) 프로모션 서비스의 조한나 야캘라(Johanna Jäkälä) 전무는 “협력과 시수는 핀란드인의 DNA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 누구도 혼자서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과 기업이 함께 모여 예상 밖의 연결 고리를 만들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 핀란드는 핀란드 정부의 혁신 자금을 지원하고 무역, 여행, 투자를 촉진하는 기관이다. 비즈니스 핀란드의 전 세계 40개 이상의 사무소와 핀란드 전역의 16개 지역 사무소에서 76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핀란드는 팀 핀란드(Team Finland) 네트워크의 일부다. 인베스트 인 핀란드(Invest in Finland)는 외국 기업이 핀란드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투자처로서의 핀란드를 소개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및 국제기관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강화하고 조정한다. 또한, 인베스트 인 핀란드는 핀란드 내 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한다. 인베스트 인 핀란드는 비즈니스 핀란드의 산하 기관이다. 워크 인 핀란드는 핀란드로의 인재 유치와 스타트업 창업자를 지원하며, 기업이 국제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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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핀란드”…그 비결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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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해결’ 혁신 역량 갖춘 청년 인재 양성 “함께 하자”
- 허재형(오른쪽) 루트임팩트 대표와 신재혁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이 청년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루트임팩트>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은 사회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청년 체인지메이커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루트임팩트는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나아가 ‘공정한 미래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 커뮤니티’, ‘일터의 다양성과 포용’을 실천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소셜벤처·사회적기업 등 임팩트 지향 조직의 커뮤니티 오피스 ‘헤이그라운드’, 청년의 임팩트 커리어 시작 및 성장을 지원하는 ‘임팩트닷커리어’ 및 임팩트 우선 자본과 임팩트 지향 조직을 연결하는 ‘임팩트 필란트로피’가 있다. 또한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리부트캠프’와 소셜벤처 공동직장 어린이집 ‘모두의숲’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은 교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ile Development Goals, SDGs)와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ESG) 관련 활동을 주관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원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사회와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내외에서 다양한 참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루트임팩트와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양 기관은 우선 지난 3월 14일에 시작한 ‘2025학년도 고려대 체인지메이커스’를 공동 운영한다. 체인지메이커스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역 사회·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양 기관은 또한 특강, 멘토링 등 체인지메이커스 참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 혁신 교육을 위한 교과목을 공동 개발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협력이 매우 기대된다”며 “지난 10년간 청년의 사회 혁신 역량을 지원했던 루트임팩트 ‘임팩트닷커리어’ 사업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대학교의 전문성과 함께 보다 많은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혁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 원장은 “사회 혁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루트임팩트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국내외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임팩트는 지난 5월 체결한 한양대학교 글로벌혁신단 업무 협약에 이어 이번 고려대학교 지속가능원과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더 많은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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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제 해결’ 혁신 역량 갖춘 청년 인재 양성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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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국내 톱5,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 달성” 뉴비전 선포
-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원종필 총장(앞줄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하여 교무위원들이 건국대학교 창학 100주년인 2031년을 겨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건국대학교는 구체적인 목표로 ‘국내 톱5,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을 발표했다. <사진=건국대학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건국대학교가 “창학 100주년이 되는 2031년까지 국내 톱5,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을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였다.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3월 5일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1년 창학 100주년을 겨냥한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와 충주글로컬캠퍼스의 새로운 슬로건은 각각 ‘KONKUK WAVE 2031’, ‘KONKUK GLOCAL RISE UP 2031’이다. 건국대학교는 2031년 창학 100주년을 바라보며 새로 선포된 비전 아래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필 총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건국대학교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두 곳에서 각기 다른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두 캠퍼스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대내외에 제시하는 것”이라고 새 비전 선포의 의미를 밝혔다. 먼저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KONKUK WAVE 2031’라는 슬로건 아래 ‘연구와 교육으로 건국다움의 명성을 만드는 글로벌 100년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이를 통해 2031년까지 ‘국내 TOP5·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는 △대형 R&D 과제 확대를 통한 연구비 수주 5000억원 달성 △학생 중심 교육을 통한 취업률·진학률 국내 3위 도약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 확대를 통한 외국인 유학생 수 5000명 달성 △브랜드 아이덴티티 경쟁력 확보를 통한 평판도 1위 달성을 제시했다. 특히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만의 특성화 전략으로는 ‘KU 원헬스’를 기반으로 ‘동물-인간-환경’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KONKUK GLOCAL RISE UP 2031’의 슬로건 아래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지속가능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미래지향적 창의융합 교육강화 △산학연 기반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발전 기여 △학생 성장을 위한 입체적 학생 지원 △글로벌&지역상생 실천 역량 강화 △대학의 지속가능 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는 △의료 바이오 △ICT 융합 △K-컬처의 학문을 특성화해 강화하는 방안 △취·창업 지원 △현장실무 중심 교육 △평생직업 교육 △지·산·학·연 협력 지원체계 구축 등의 학내 기능을 특성화하는 방안을 꼽았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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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국내 톱5,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 달성” 뉴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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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세계를 가슴에 품고 활동할 ‘한국청년들’을 찾습니다”
-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인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가 세계 38개국 해외사무소와 재외공관에 파견돼 활동할 청년 인재를 오는 3월 6일까지 6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2024년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환경’ 분야 봉사단원들이 캄보디아 문화탐방 중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세계를 가슴에 품은 한국청년들이여, 그대의 꿈을 여기에서 펼쳐라!” 대한민국의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글로벌 개발협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험형 인턴 청년들을 대거 모집한다. 코이카(이사장 장원삼)는 세계 38개국 해외사무소와 재외공관에 파견돼 활동할 청년 인재를 오는 3월 6일까지 65명을 모집한다고 2월 2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025년 2월 19일(수)부터 3월 6일(목)까지이다. 참가 신청은 코이카 채용 홈페이지(https://koica-yp.hrsystem.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2025년 1차(30기)로 모집할 ‘영프로페셔널(YP)’은 청년이 해외사무소 및 재외공관에서 활동하며 개발협력사업 현장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개발협력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이다. 주된 사업 목적은 개발 협력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다. 대한민국 국적자로 19세 이상 34세 이하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1차 모집에서는 해외사무소 58명, 재외공관 7명 등 총 6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되면 파견일로부터 6개월간(업무평가 후 평가 결과에 따라 6개월 연장 가능) 각국에 파견돼 활동하게 된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월 235만원(세전)의 급여와 왕복항공권·현지 주거비·현지 교육 훈련비·해외여행자 보험 등이 제공된다. 선발자는 파견국에서 코이카 개발협력사업 관련 자료조사·사업관리 및 홍보업무 등 행정업무 지원을 담당하며 개발협력사업 일경험을 쌓을 수 있다. 정윤길 코이카 글로벌인재사업본부장은 “코이카 영프로페셔널(YP)은 청년들이 개발협력 현장에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년들의 개발협력 일경험 확대 목적으로 시행 중인 청년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금년도 파견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된 대한민국 개발협력 기관이다. 주요 사업은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등을 수행한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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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세계를 가슴에 품고 활동할 ‘한국청년들’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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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세계 명가’ 입증
-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세계적 TV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은 삼성 Neo QLED 8K 모델의 모습이다. <사진=삼성전자>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TV는 역시 대한민국의 삼성전자다.” 대한민국의 세계적 기업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TV의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었다.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 나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의 대표 제품인 QLED 시장에서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 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또, 2022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OLED 시장에서도 삼성은 144만 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2500$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향후에도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5에서 삼성전자는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인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스마트한 개인화된 맞춤형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 및 QLED 모델로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예술 경험을 더욱 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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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세계 명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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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5년 올해의 항공사’ 수상…“안전 비행” 고득점
- 대한민국 항공사 대한항공이 ‘2025년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종합평가에서도 8위에 올랐다. 사진은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하는 모습이다. <사진=대한항공> [세계미래신문=장화평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대한항공이 ‘2025년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평가에서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호주 항공·여행 전문 매체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탑 25’ 8위에 선정됐다. 호주 에어라인 레이팅스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전 세계 350여 개 항공사의 안전 등급, 승객 리뷰, 항공기 기령, 수익성, 좌석 클래스별 평가, 중대 사건·사고, ESG 노력, 운영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꾸준한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항공사들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이 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제공하고자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인 결과다. 특히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간격이 다른 항공사 대비 넓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니터 역시 13.3인치(33㎝)로 동급 기종 대비 커지고 해상도도 높아졌다.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라 기내식을 개선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은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려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기내식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안전 운항 역시 대한항공의 빼놓을 수 없는 가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극대화한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 능력 등 안전 운항에 강점이 있는 보잉 787-10, 에어버스 A350-900 등 중대형 항공기를 잇따라 도입해 운항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고객 편의성 제고로 이어지며 에어라인 레이팅스의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이 외에도 탄탄한 재무안전성과 호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과의 안정적인 기업결합을 완료하고, 글로벌 탈탄소화 움직임에 맞춰 ESG 경영에 앞장서는 등 대한항공의 다양한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 에어라인 레이팅스 CEO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사시키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고, 차세대 항공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기단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프리미엄 객실부터 이코노미 객실까지 모든 클래스에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에어라인 레이팅스 ‘올해의 항공사’ 2위, ‘북아시아 최고의 장거리 항공사’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추신: ‘더 좋은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합니다. ★ 먼저 해야 할 용기 있는 선택은 <세계미래신문> 구독 후원입니다 : 국민은행 206001-04-162417 장영권(세계미래신문) ★ 기획 보도, 인터뷰, 홍보 광고, 사업제휴, 협찬, 국민기자 등도 뜨겁게 환영합니다. (문의:ykgwan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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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5년 올해의 항공사’ 수상…“안전 비행” 고득점